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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광주 여행 코스, 전일빌딩 245, 구 전남도청, 근처 맛집 추천까지

by everthing1 2025. 7. 5.

광장

 

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적인 도시이며, 5.18 민주화운동은 그 중심에 있습니다. 광주를 방문한다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역사를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5.18 사적지 코스’는 꼭 들러야 할 필수 여행 코스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중에서도 핵심 공간인 전일빌딩245부터 구 전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주요 코스를 중심으로, 이동 동선, 주변 볼거리, 쉬어갈 수 있는 장소, 맛집 정보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립니다.

전일빌딩245 – 총탄의 흔적이 남은 역사의 시작

5.18 역사기행의 출발점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전일빌딩245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역사의 상징입니다. 이 빌딩은 1980년 당시 시민군이 점령했던 주요 거점 중 하나로, 현재 건물 내부에는 헬기 사격 흔적이 남은 탄흔이 보존되어 있으며, 이 흔적은 5.18 당시의 폭력성과 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전일빌딩245는 단순히 역사적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는 전시관, 북카페, 공공 라운지, 루프탑 전망대 등 현대적인 문화공간으로도 잘 구성되어 있어 여행자들이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장소입니다. 3층에는 ‘245기록관’이 있어, 헬기사격을 비롯한 당시 시민의 항쟁 기록이 전시되어 있으며, 해설사가 있는 시간대에 맞춰 방문하면 더욱 풍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전일빌딩 옥상 루푸탑에 꼭 올라가 금남로 일대와 구 도청 방향을 둘러보세요. 역사의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현재와 과거가 어떻게 공존하는지 느낄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 바로 이곳입니다.

구 전남도청 – 시민 항쟁의 최후 중심지

전일빌딩245에서 도보로 5~10분 정도 거리 광주 5.18 민주화운동의 중심 무대였던 구 전남도청이 있습니다. 이곳은 당시 시민군의 최후 저항 장소로,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이 강제 진입하며 끝을 맺은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현재는 외벽 복원 및 내부 리모델링을 통해 ‘5.18 민주광장’과 함께 역사교육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구 도청 바로 앞에는 5.18 민주광장이 넓게 펼쳐져 있으며, 광주 시민들이 항쟁을 벌이던 공간을 재현한 조형물들과 추모비가 곳곳에 위치해 있어 산책하듯 이동하면서 의미를 되새길 수 있습니다. 도청 내부는 상설 전시관, VR 체험관, 다목적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청소년 및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다국어 오디오 가이드 시스템도 준비되어 있어 학습 효과를 높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일빌딩과 구 도청을 잇는 구간에 다양한 시민문화 공연과 거리 마켓이 열리기도 하므로, 여행 일정이 맞는다면 이런 이벤트를 함께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 구 도청 일대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기념하는 중심지일 뿐 아니라,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의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입니다.

휴식과 먹거리 – 역사 코스 근처 음식점 추천

역사 탐방은 때로 감정적으로도 무거운 여정을 동반하기에, 중간 중간 쉬어가며 위로 받을 수 있는 맛집이나 휴식처가 중요합니다. 전일빌딩245와 구 도청 일대는 광주의 대표 상권이기도 하여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먼저 추천할 만한 곳은 ‘광주상회’입니다.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전라도 가정식 백반을 기본으로 하며, 반찬 하나하나에서 손맛이 느껴져 여행자들에게 좋은 평을 얻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대기 줄이 생기니 이른 시간 방문을 권장합니다. ‘민주통닭’은 80년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인테리어와 함께, 전통식 튀김 닭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역사 투어 후 친구들과의 가벼운 한 잔 장소로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전일빌딩 근처에는 감성 카페 ‘245커피랩’이 있으며, 루프탑에서 광주 시내를 내려다보며 쉬어가기 좋습니다. 달콤한 디저트를 원한다면 ‘구 도청 베이커리’에서 지역 재료를 활용한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으며, 가성비 좋은 브런치 카페도 인근에 많아 혼자 혹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역사를 되새기며, 현재의 따뜻한 위로를 받는 먹거리 탐방까지—광주의 5.18 코스는 진정한 ‘기억의 여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전일빌딩245와 구 전남도청은 단순한 방문지가 아닌,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중심이자 살아 있는 교육 공간입니다. 여기에 현대적 문화시설, 감성 공간, 지역 먹거리까지 더해져 광주의 5.18 코스는 누구에게나 뜻깊은 여행이 됩니다. 이번 광주 여행에서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따라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이 길을 꼭 걸어보시길 바랍니다.